아르바이트생 30명 중 3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야간 알바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 20명 중 1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알바몬은 지난 6~12일 남녀 알바생 3462명을 표본으로 ‘저녁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인터넷조사를 실시한 결과, 응답자 69.2%가 현재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고 29일 밝혀졌습니다.
야간 알바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(21.5%), 호프집 등 서빙(16.7%), 물류센터(12.5%), 생산직 아르바이트(8.4%), PC방(7.9%)이 상위 9위 안에 들었다. 이어 택배 상·하차(7.7%), 일반 가게케어 및 판매(5.6%), 커피 전공점(3.8%), 마트·유통점(2.9%), 사무직(1.9%) 등 순이었다.
저녁 알바 경험은 여성(79.8%)이 여성(62.1%)에 16.7%포인트(P) 높았으며, 남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9.5%P 높았다. 여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알바를 룸 알바 하는 비율이 7.4%P 높았다.
이어 2시간 이상~5시간 미만‘(19.4%), 2시간 이상~9시간 미만‘(14.4%), 9시간 이상~1시간 미만‘(8.6%), 4시간 미만‘(3.5%) 순이었다.
저녁 아르바이트생의 52.9%는 낮 알바보다 괴롭다‘고 답했는데, 더 어려운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체력적으로 괴롭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9%로 가장 많았다.
이어 생활패턴이 오히려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해서는 안된다‘(38.3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대부분이다‘(20.8%), 물품 정리 등 할 일이 오히려 더 적지 않다‘(12.5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2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여성 응답자의 경우 직후바뀐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보다 각각 15.9%P, 8.6%P 더 높았다. 남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본인 혼자서 근무‘가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6%P, 8.1%P 더 높게 보여졌다.
또한 저녁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2%)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기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‘(50.5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